멜라토닌은 불면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복용하거나 더 편하고 깊은 잠을 자기 위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죠?
현대인에게 익숙한 수면 장애 때문에 그나마 부작용이 덜 하다고 찾게 되는 멜라토닌도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답니다.
여기서는 멜라토닌 복용 시에 함께 먹어도 되는 약물이나 음식 그리고 같이 먹으면 위험성이 따르는 것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멜라토닌과 알코올/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술을 마신 후에는 멜라토닌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답니다. 알코올은 멜라토닌의 효과를 방해할 수 있으며 수면의 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죠.
멜라토닌 간섭
알코올은 수면-각성 주기 조절에 중요한 신체의 자연적인 멜라토닌 생성과 방출을 방해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알코올 섭취 후 멜라토닌 보충제를 복용하면 수면 개선에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가 없게 된답니다.
진정작용 증가
알코올과 멜라토닌은 모두 진정 효과가 있으며, 두 가지를 결합하면 과도한 졸음, 혼란, 인지 기능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답니다.
수면의 질 저하
알코올은 처음에는 중추신경계를 마비시키는 작용으로 졸린 느낌을 주지만, 수면의 후반 단계를 방해하여 단편적이고 질이 낮은 수면으로 이어질 수 있답니다.
균형과 조정 능력 저하
알코올과 멜라토닌을 결합하면 조정 및 판단 장애로 인해 사고, 낙상 및 기타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겠네요.
이미 술을 마신 상태에서 멜라토닌을 복용해야 한다면?
일반적으로 멜라토닌을 복용하기 전에 알코올의 효과가 사라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알코올이 대사될 수 있도록 알코올 섭취와 멜라토닌 복용 사이에 몇 시간(최소 3-4시간)의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답니다.
멜라토닌과 관계 없이 불면증의 해결책으로 술을 드시는 상황의 인체 내부의 호르몬 변화를 보시면 쉽게 이해가 가실 겁니다.
멜라토닌과 같이 먹으면 위험한 약물
멜라토닌과 특정 약물을 병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며 약물이나 멜라토닌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답니다.
만약 기저 질환으로 처방약이나 일반의약품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멜라토닌 복용 전에 의사와 먼저 상담하는 게 중요하겠네요.
진정제 및 CNS 억제제
멜라토닌은 진정 효과가 있을 수 있으므로 다른 진정제 또는 중추신경계(CNS) 억제제와 같이 먹을 경우 과도한 진정, 졸음 및 인지 기능 장애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답니다.
벤조디아제핀(예: Xanax, Valium) 바르비투르산염
항우울제(예: 아미트립틸린, 트라조돈)
항정신병약(예: 올란자핀, 퀘티아핀)
근육 이완제
혈압과 관련된 약물
멜라토닌은 혈압을 약간 낮출 수 있으므로 멜라토닌을 혈압을 낮추는 약물과 함께 먹으면 혈압이 과도하게 감소할 수 있답니다.
칼슘 채널 차단제(예: 베라파밀, 딜티아젬)
베타 차단제(예: 메토프롤롤, 프로프라놀롤)
ACE 억제제(예: 리시노프릴, 에날라프릴)
ARB(예: 로사르탄, 발사르탄)
항응고제/항혈소판제
멜라토닌은 가벼운 항응고 효과를 나타낼 수 있으므로 멜라토닌을 혈액 희석제와 함께 섭취하면 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답니다.
와파린
헤파린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
당뇨병 약물
멜라토닌은 혈당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당뇨병 약물과 함께 섭취 시 혈당 조절을 방해할 수 있답니다.
인슐린
경구용 혈당강하제(예: 메트포르민, 글리피지드)
면역억제제
멜라토닌은 면역조절 효과가 있을 수 있으므로 면역억제제와 같이 쓰면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답니다.
사이클로스포린
타크로리무스
피임약
멜라토닌이 호르몬 피임약의 효과를 방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답니다.
그 외의 약
플루복사민(항우울제)
카페인(멜라토닌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음)
세인트 존스 워트(멜라토닌 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음)
멜라토닌과 함께 먹어도 괜찮은 수면 보조제
수면 효과를 얻기 위해서 가끔 멜라토닌과 같이 먹어도 괜찮은지 궁금해하는 보조제를 소개해 드릴게요.
트립토판
멜라토닌과 트립토판은 모두 수면을 돕기 위한 보충제로 흔히 사용되며, 함께 복용해도 안전하답니다.
주의 사항은 그 이외의 다른 약을 복용 중이거나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엔 먼저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겠죠?
트립토판은 기분과 수면 조절에 관여하는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의 전구체인 필수 아미노산입니다. 트립토판은 주로 수면, 기분 및 전반적인 안정감을 개선하기 위한 보충제로 사용되죠.
멜라토닌과 트립토판을 함께 섭취하면 수면 개선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 수 있답니다. 그러나 개인별로 반응이 다를 수 있으며 이 두 가지 조합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 결과는 아직 없다네요.
주의 사항은 우리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평가하기 위해서 일단은 낮은 복용량부터 시작하는 게 좋답니다. 또한 졸음, 현기증, 소화 장애 등 부작용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트립토판에 대한 부분은 따로 자세하게 정리해 두었습니다. 꼭 확인해 보세요.
멜라토닌 선택 전 체크 사항 (적정 섭취량/수면 유도제/L-트립토판)
그리고 멜라토닌의 경우엔 의외의 부작용을 경험하신 분도 많더군요.
아무래도 화학적으로 합성된 멜라토닌이라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멜라토닌 부작용이 궁금하시면 확인해 보세요.
테아닌
멜라토닌과 테아닌을 함께 복용하는 것은 안전하답니다. 멜라토닌은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호르몬이고, 테아닌은 찻잎에서 발견되는 아미노산으로 이완 및 진정 효과로 잘 알려져 있죠.
멜라토닌과 테아닌을 결합하면 휴식에 도움이 되고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시너지 효과가 있을 수 있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테아닌이 멜라토닌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졸음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어 상호 보완적인 첨가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개인적인 체질에 따라 반응이 다르기에 가장 낮은 용량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이상으로 멜리토닌과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약물과 같이 먹으면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는 보충제까지 살펴봤는데요. 수면과 멜라토닌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멜라토닌 선택 전 체크 사항 (적정 섭취량/수면 유도제/L-트립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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