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청 담글 때 매실씨를 빼지 않아도 괜찮을까? 장단점 알아보기

매실청을 담글 때 매실씨를 제거해야 할지, 아니면 그대로 둘지 고민되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집에서 매실청을 직접 담가본 적이 있는데, 씨를 빼는 과정이 꽤 번거로웠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씨를 빼지 않았을 때는 더 간편했고, 맛도 진하게 우러나와서 만족스러웠죠. 그렇다면, 매실씨를 빼지 않는 방법에는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

 

일본에서 유명한 우메보시라는 매실 절임을 만들 때도 씨를 빼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우리 나라 전통 방식도 씨를 빼지 않는 것이죠.

 

우메보시

 

 

하지만 요즘 매실 씨의 독성에 관한 부분이 부각되면서 매실 씨를 빼야하는 쪽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울고 있죠. 과연 그럴까요?

 

지금부터 함께 살펴볼게요.

매실씨를 빼지 않고 담그는 장점 🍑

시간 절약

씨를 제거하는 과정은 꽤 시간이 많이 걸려요. 바쁜 일상 속에서 빠르게 매실청을 담가야 한다면, 씨를 빼지 않고 담그는 것이 훨씬 간편하죠. 특히 많은 양을 준비할 때 이 장점이 확실하게 느껴질 거예요.

매실 본연의 향과 맛 유지 🌸

매실씨 안에는 고유한 향과 맛을 내는 성분이 농축되어 있어요. 씨를 그대로 둔 채 발효를 하면, 그 향과 맛이 청에 자연스럽게 우러나 더 깊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어요. 매실 특유의 자연스러운 맛을 원한다면 씨를 빼지 않는 방법이 좋겠죠.

 

 

발효 효과 촉진

매실씨에는 발효를 촉진하는 성분이 있어 발효 과정이 더 활발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어요. 발효가 잘 진행되면 건강에 좋은 유산균도 풍부해져요.

전통 방식에 가까움 🏺

예로부터 전통적으로 매실청을 담글 때 씨를 빼지 않고 담그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런 방식은 우리 조상들이 사용해온 방법을 따르는 것이니, 전통을 존중하고 싶다면 씨를 빼지 않는 것이 매력적인 선택일 수 있어요.

매실씨를 빼지 않고 담그는 단점 ❗

 

아미그달린 성분 문제

매실씨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발효 중에 이 성분이 분해되면서 시안화 수소라는 독성 물질이 나올 수 있어요.

 

물론 소량이라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장기적으로 섭취하거나 대량으로 보관할 때는 주의가 필요해요.

 

안전을 우선시하고 싶다면 씨를 제거하는 것이 좋아요.

오랜 보관 시 맛의 변화

시간이 지나면 매실씨에서 나오는 떫은 맛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특히 장기간 보관할 경우, 이 맛이 청의 풍미를 해칠 수 있답니다. 장기 보관을 계획하고 있다면, 씨를 빼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어요.

 

 

청이 걸쭉해질 수 있음

발효가 진행되면서 씨 주변의 과육이 떨어져 나와 청이 걸쭉해질 수 있어요. 맑고 투명한 매실청을 원한다면 씨를 제거하는 것이 더 적합할 수 있겠죠.

사용 시 불편함 😖

씨를 빼지 않으면 청을 사용할 때 씨를 걸러내야 하는 불편함이 생겨요. 음료나 요리에 사용할 때, 씨를 걸러내기 위한 추가 작업이 필요할 수 있어요.

매실씨를 제거하고 담그는 장점 🍯

 

안전성 증가

씨를 제거하면 아미그달린 성분의 독성 문제를 완전히 피할 수 있어요. 특히 장기 보관 시 더 안전하고, 민감한 체질의 사람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어요.

매실청의 깔끔한 맛 유지

씨를 제거하면 과육만 발효되어 더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요. 떫은 맛이나 쓴맛이 덜 나기 때문에, 청의 맛이 오랫동안 유지됩니다.

보관이 용이

씨를 제거한 매실청은 발효가 과도하게 진행되지 않아 장기 보관에도 안정적이에요. 맛과 향의 변질 가능성도 줄어듭니다.

사용의 편리성 🌿

씨를 제거한 매실청은 바로 음료나 요리에 사용할 수 있어요. 별도의 거름 작업이 필요 없어서 더욱 간편하죠.

매실씨를 제거하고 담그는 단점

손질 시간 증가

씨를 하나하나 제거하는 작업은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정교함도 필요해요. 특히 많은 양의 매실을 준비할 때는 이 과정이 꽤 번거로울 수 있어요.

매실씨 특유의 향과 맛 감소

씨를 제거하면 매실씨에서 나오는 독특한 향과 깊은 맛을 경험할 수 없어요. 진한 풍미를 좋아한다면 씨를 빼는 방식이 아쉽게 느껴질 수 있어요.

 

 

요약 정리 🌿

매실씨를 빼지 않고 담그면 시간도 절약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지만, 아미그달린 성분이나 장기 보관 시 맛의 변질을 염두에 두어야 해요.

 

반면 씨를 제거하면 깔끔한 맛과 편리함을 얻을 수 있지만, 손질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씨에서 우러나오는 향과 맛이 다소 줄어들 수 있죠.

 

약간의 독성의 위험을 감수하고 깊은 맛을 택할 것이냐 아니면 독성 위험을 완벽하게 제거하기 위해서 약간의 수고로움을 투자해서 조금은 전통적인 맛과는 다른 맛을 택할 것이냐 하는 기로에 서있네요. 

 

매실씨 빼는 기계

 

결국, 매실청을 담글 때 씨를 뺄지 말지는 개인의 취향과 상황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긴 해도 절대 씨를 빼야한다는 요즘의 이론이 꼭 맞다고는 볼 수 없겠네요.

 

실제 매실씨에 있는 독성의 경우엔 매실씨 전체를 분석해서 나온 양이기에 매실씨를 갈아서 그 성분들이 모두 매실청에 우러나와 섞이게 하지 않는 이상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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