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의 여행, ‘걷기’가 부담이 될 수 있어요. 부모님과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 ‘얼마나 걷게 될까?’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무릎과 허리 통증, 피로 누적 등이 커져서, 좋은 장소라도 많이 걸어야 하면 피곤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걷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국내 여행지를 중심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케이블카, 유람선, 전망대, 모노레일 등 ‘탈 것’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장소 위주로 골라 소개해드릴게요.
부산 해운대 – 스카이캡슐 타고 즐기는 바다 뷰
스카이캡슐 & 블루라인 파크
부산 해운대의 명물 스카이캡슐은 레일 위를 달리는 캡슐형 열차로, 바다 위를 따라 천천히 움직이며 해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조용하고 흔들림도 적어 부모님께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동백섬은 대신 차량으로 해안도로 드라이브
동백섬도 유명한 곳이지만 산책 코스가 많기 때문에, 걷기 부담이 있는 경우엔 해운대 ~ 미포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 ✔ 스카이캡슐은 미리 예약 필수
- ✔ 캡슐 내부는 좌석형, 바다 전망 가능
- ✔ 미포 정류장에서 송정까지 왕복 가능
여수 – 해상 케이블카와 오동도 동백열차
해상 케이블카는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힐링 코스
여수 해상 케이블카는 돌산과 자산공원을 연결하며, 바다와 도시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걸을 필요 없이 탑승만으로도 여수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어요.
오동도 동백열차로 걷지 않고 섬 여행
오동도 입구에서 출발하는 동백열차는 섬을 따라 순환하며 주요 포인트를 안내해줍니다. 어르신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특히 높은 코스입니다.
| 코스 | 이동 수단 | 추천 포인트 |
|---|---|---|
| 해상 케이블카 | 케이블카 왕복 | 바다 위 전망, 낮과 야경 모두 인기 |
| 오동도 | 동백열차 | 걷지 않고 섬 감상 |
| 여수 밤바다 | 차량 or 유람선 | 저녁 식사 후 야경 드라이브 |
경북 안동 – 하회마을 셔틀과 유람선 코스
셔틀버스로 마을 구경, 유람선으로 전경 감상
하회마을은 조선시대 전통 한옥이 보존된 세계문화유산 마을입니다. 마을 입구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중심부까지 이동 가능하며, 마을 앞 강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하회 전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요.
안동찜닭골목 – 주차장 바로 앞 편한 식사
유명한 안동찜닭골목도 차량 접근성이 좋아 걷지 않아도 바로 입장 가능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전통시장 분위기를 느끼며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 ✔ 셔틀버스 10분 간격, 마을 내 정차
- ✔ 유람선은 예약 없이도 현장 이용 가능
- ✔ 골목 내 식당은 대부분 1층 입구 바로 연결
강원 정선 – 아리힐스 스카이워크
유리다리 전망대, 엘리베이터 이동 가능
정선 아리힐스의 스카이워크는 발아래 강과 절벽을 그대로 내려다볼 수 있는 유리다리입니다. 계단 없이 엘리베이터로 올라갈 수 있고, 전망대 주변에는 벤치와 쉼터도 잘 마련되어 있어요.
모노레일 체험도 무리 없이 가능
같은 지역 내 정선 레일바이크/모노레일 체험도 인기가 많은데, 짧은 거리로 구성된 코스를 선택하면 부모님도 부담 없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충남 서천 – 국립생태원에서 앉아서 즐기는 자연 체험
넓고 쾌적한 실내 생태관
충남 서천의 국립생태원은 다양한 기후대별 식물과 동물, 생태계 전시가 이뤄지는 대형 복합 생태 공간입니다. 대부분 실내에 조성되어 있어 비나 더위에도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어요.
또한 휠체어·유모차 이동이 가능한 무단차 설계로 되어 있어 부모님과 방문해도 걱정이 없습니다.
생태 연못과 정원은 유모차 수준의 경사로 구성
실내 전시 외에도 외부 생태 연못과 테마 정원은 평지 중심 구조로 되어 있어 걷기 부담 없이 이동 가능하며, 중간중간 벤치가 있어 쉬어가기도 좋습니다.
- ✔ 실내 이동 중심, 관람 시간 약 1~2시간
- ✔ 주차장 → 입구 이동 최소 거리
- ✔ 휠체어 무료 대여 가능
전북 군산 – 시티투어 버스로 편하게 둘러보기
근대역사박물관~시간여행마을 코스를 버스로
군산은 도보 코스로도 유명하지만,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주요 명소들을 걷지 않고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근대역사박물관, 철길마을, 동국사 등이 포함된 순환 노선으로 하루 이용 가능합니다.
이성당 단팥빵 & 수송동 카페 거리도 차량 이동
군산의 명물 이성당은 주차장과 도보 2분 거리이며, 카페 거리도 차량 접근성이 뛰어나 부모님과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전북 부안 – 변산반도 드라이브 & 채석강 낙조
해안 드라이브가 힐링 그 자체
변산반도는 차에서 즐기는 풍경이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변산해수욕장~채석강~격포항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창밖으로 바다와 하늘이 쫙 펼쳐져 부모님께 감동을 선사합니다.
채석강 전망대는 도보 100m 내외
격포항 주차장에서 바로 전망대까지 이동 가능하며, 사진 찍고 돌아오기에 딱 좋은 거리로 구성되어 있어 고령 부모님도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어요.
- ✔ 차량 이동만으로 80% 이상 감상 가능
- ✔ 주차장 ↔ 관광 포인트 도보 5분 이내
- ✔ 해산물 식당도 대부분 주차장 인접
지역별 지도 요약표
연령별 추천 요약표
| 연령대 | 추천 지역 | 추천 이유 |
|---|---|---|
| 60대 | 부산, 여수, 정선 | 체험 + 바다 뷰 + 케이블카 활용 |
| 70대 | 안동, 군산, 부안 | 역사/문화 + 식도락 + 이동 최소화 |
| 80대 이상 | 서천, 부안 드라이브, 오동도 열차 | 걷지 않고 앉아서 즐기는 구조 |
걷지 않는 여행, 준비할 것들
- ✔ 코스는 차량 중심 + 도보 5분 이내
- ✔ 복용약, 물, 담요, 모자, 간식 준비
- ✔ 접이식 미니 의자나 방석 챙기기
- ✔ 앱 예약 가능한 곳은 미리 예매
- ✔ 너무 많지 않은 하루 2~3곳 일정
🌟 준비물도 미리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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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 Q1. 부모님과 첫 여행인데 너무 멀면 힘들까요?
답: 거리가 멀수록 피로감이 커지므로 2~3시간 이내 거리를 추천드립니다. 중간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도 중요합니다. - Q2. 걷지 않는 여행지를 찾는 기준은 뭔가요?
답: 주차장과 관광지가 5분 이내 거리인지, 셔틀이나 케이블카가 있는지, 중간 쉼터가 있는지가 핵심입니다. - Q3. 유람선이나 케이블카, 예약은 필수인가요?
답: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예약이 빨리 마감되므로 온라인 사전 예약이 안전합니다. - Q4. 부모님이 휠체어가 필요한 경우는요?
답: 국립생태원, 여수 케이블카, 안동 하회마을 등은 휠체어 대여 또는 진입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 Q5. 식당 선택은 어떻게 하나요?
답: 노포나 재래시장 식당보다는 테이블 간격이 넓고 입구와 주차장이 가까운 곳 위주로 고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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